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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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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0년 05월 16일

통풍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 들어 20-30대 남성환자가 60%이상 늘었습니다.

닥터리포트 오늘은
대구 가톨릭대 병원 김지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통풍 발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까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배설되지 않아 과다하게 축적된 요산이 결정화되면서 관절과 관절 주변 조직에 반복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입니다.

40~60대 남성에서 주로 나타나던 통풍은
2012년 1만882명에서 2017년 1만9천842명으로 82% 증가 30대 남성환자도 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풍의 증상은 주로 엄지발가락, 발등, 발목, 무릎과 같은 하지의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감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드물게 손목, 손가락, 팔꿈치에도 나타납니다.
통풍의 치료는 크게
급성 통풍 발작의 치료와 근본적인 치료인 요산저하치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급성 통풍 발작은 소염제, 콜킨,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을 먹어서 조절하고,
요산저하치료는 꾸준히 요산저하제를 복용함으로써 몸 속의 요산을 낮추고 관절 주위에 요산이 쌓이는 것을 치료하고 예방합니다.

복용중에 갑자기 관절이 붓고 아플 때에만 소염제, 콜킨, 또는 스테로이드를 추가로 복용합니다.

통풍은 약물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산을 증가시키는 퓨린 함량이 많은 식품,
맥주, 동물의 내장, 조개, 새우, 등푸른 생선, 탄산음료 같이 과당이 많이 포함된 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음과 잦은 음주도 피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적절한 유산소운동을 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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