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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미소-구미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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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0년 06월 26일

코로나19 때문에
실내운동이 어려워지면서
걷기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데요

경상북도의 언택트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경북의 미소,
오늘은 가볍게 운동하기 좋은
구미의 올레길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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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조성된 ‘금오산 올레길’!
금오지를 중심으로 2.4 킬로미터에 이르는
수변 산책로입니다.

인터뷰/ 이성락/구미시 선산읍
"진짜 좋습니다 대구 사람들이 여기에 많이 와요".

올레길에선 한 방향 걷기를 권장하는데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잘 지키고 있습니다.

한 바퀴를 도는데 30분 정도!
대부분 몇 바퀴씩은 돈다네요.

인터뷰/ 김이환/구미시 형곡동
"네 바퀴 돌면 9.6km거든요".

금오산 올레길에선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나무데크길에서 멍석길, 고무길, 그리고 흙길까지,
다양한 질감을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금오산 올레길이 매력적인 이유는
왕버들 반영이 아름다운 금오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운이 좋은 날엔 멸종위기의 천연기념물, 수달까지 만날 수 있다네요.

인터뷰/노승균/구미시 송정동
"어떨 때는 수달이 둑 쪽으로 두 마리가 다니고".

금오산은 한결같이 구미시민들을 지켜주는
어머니의 품 같습니다.

신록에서 녹음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나뭇잎들이
풍성하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길!
한낮에도 따가운 햇볕을 피해서 산책할 수 있는데요.

퇴근 후 저녁이나 밤에 나들이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나 모를 범죄 예방을 위한 장치들도
곳곳에 마련돼 있습니다.

인터뷰/권기령/구미시 도량동
"계속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올레길은...
안전하잖아요, 저 CCTV 보고 믿을 수 있으니까".

또 사고에 대비해서
튜브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했는데요.
그래서 올레길이 더 안전해 보입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주차가 힘들면 꺼려지죠.
금오산 올레길은 그런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인터뷰/김희술/구미시 옥계동
"올 때마다 주차는 할 수 있습니다.아무리 몰려도 주차 다 할 수 있어요".

자연을 마주하고 천천히 걷다보면
곧 개관을 앞둔 성리학 역사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조성된 등산로로 빠지면
금오산성, 대혜폭포로 이어지는데요.
아름다운 금오산이 병풍처럼 지켜주는 곳!
지금까지 경상북도 선정,
'언택트 관광지 23선'에 이름을 올린
금오산 올레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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