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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개장
남효주 기자 사진
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0년 06월 27일 20: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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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로 학교급식등이 중단돼
농민들이 애써 키운 친환경 농산물을 팔지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우리 농산물을 살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이
대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남효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EP]

오늘, 대구 북구
경북농업자원관리원 앞입니다.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마친 시민들이 향하는 곳으로
따라가자, 탐스럽게 익은
제철 농산물들이 나타납니다.

살구, 복숭아 같은 과일부터
마늘, 감자와 같은 농산물,
예천의 특산물, 한우까지.

코로나19로 애써 지은 농작물을
팔 곳이 없어 울상만 짓던
농부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웃음꽃이 폈습니다.

[이재점/ 예천군 농업인]
"(농산물 판매를)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 즐거운데, 또 특히 칠곡의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하니까 생산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고마운 생각입니다."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을 잇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농가 61곳이
참여한 '바로마켓'에서는 농가에서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종의
다양한 농산물들을 시중가보다 최고 30%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앱을 활용한 적립금제도와
다양한 체험행사도 장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김채은, 허문정/ 경산시 중산동]
”직거래니까 물건도 좀 싱싱하고,
가격도 조금 싼 것 같고.
행사같은 거 하니까 그런 것도 재미있어요."
“장보는 사람한테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경북도는 상생차원에서 바로마켓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경북 농산물을 아주 좋은 것을 값싸게 직접 살 수 있는 이런 장터가 열려있습니다. 고향 농산물을 많이 드시면 면역에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코로나도 이기는 그런 장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7시까지
경북농업자원관리원 앞에서 열립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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