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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세권 개발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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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0년 07월 06일

14조 원 규모의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에
민간기업들이 잇따라 참여 의사를 밝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주변으로 재개발을 비롯한 주거 개선 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공사가 한창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65%,

내년 6월쯤 역사가 완공되면
낙후된 서대구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가 추진 중인 14조 원 규모의
서대구 역세권개발 사업에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민간기업 21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개발 예정지역은 54만 제곱미터,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3개 하·폐수처리장 후적지에
수변 생태공원, 주거복합타운을 짓는 조건입니다.

대구시는 오는 9월 참여 기업들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받아 11월초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허주영/대구시 철도시설과장]
"상위에 있는 대기업들이 대부분 참여를 하면서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에 대한 그런 희망과 참여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밑그림이 되는 하·폐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고속철도역을 연계한 광역 철도와 대구산업선,
도시철도를 연결하는 트램, 그리고
도로망도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역세권 개발 호재와 함께
재개발과 재건축을 비롯한 주거 개선 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조두석/분양광고 대행사 대표]
"최근 들어서 1만여 가구 공급이 예상되는
평리동 재건축, 재개발 지역이 수혜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투자처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이 낙후된
서부 지역 발전과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부족해진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지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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