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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공항 되찾겠다...차분히 대응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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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0년 07월 06일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가
공동 후보지 유치 신청을
최후 통첩한데 대해
군위군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의성군은 내일(오늘)
군위군수 담화 내용을 보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
신공항 이전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달 31일까지 군위군수가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하지 않으면
사업이 무산된다는 부지선정위 결정에
군위군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위군은 의회와 주민협의회,
공항유치위원회와 논의한 결과
공동 후보지 유치 신청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군위군은 입장 자료을 통해
우보 단독 후보지 탈락은
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것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지난 5월 공동 후보지 유치 신청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국방부에 전달했고
우보 공항을 되찾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일을 해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한배/군위군 공항유치원회 공동위원장]
"(논의) 최종 결과가 어떠한 난관이 오더라도
공동 후보지는 유치 신청을 할 수 없고
단독 후보지만 고수를 하면서
법적 대응이나 어떠한 대응도 불사하면서..."

의성군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내일(오늘)김영만 군위군수의
대국민 담화 기자회견을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군위군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고
공동후보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상생안을 마련할 것을 지역 사회에 촉구하는데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권혁만/의성군 공항유치위원회 사무국장]
"군위군수님께서 담화를 발표하신다고
하니깐 그 이후에 내용을 살펴보면서
내용에 따라서 저희들의 활동 방향도
확정이 될 것 같습니다."

사업 무산을 막기 위해
유치 신청 유예를 건의한 경상북도는
이틀 만에 나온 군위군의 거부 의사에
난감한 모습입니다.

군위군수가 끝까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자동 무산돼 중재안 마련이 시급하지만
새로운 카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승적인 합의를 요구하는 게 전부로
내일(오늘) 김영만 군수의 담화가
사업 무산 여부를 판가름할 전망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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