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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탈락 법적 소송...청와대.여당 중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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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0년 07월 07일

군위군수가
통합신공항 공동 후보지 신청을 거부하고
우보 후보지 탈락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성군은
청와대와 여당에 중재를 요청하기로 했고
경북도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김영만 군위군수가
지난 3일 국방부 부지선정위 결과에 대해
담화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군민의 뜻에 따라 과반이 찬성하는
우보 단독 후보지에 유치 신청을 했다며
우보를 탈락시킨 책임은
국방부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중재안도 아니면 말고식의 제안이라고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법적 소송을 통해
군민들의 억울함을 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만/군위군수]
"저는 법적 소송을 통해 우리군민의
억울함을 풀고 군민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합니다."

군위군의 공동 후보지 유치 신청 거부에
추가 논의 시간을 요구한 경상북도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까지 냉각기를 가지고
다음주 초에 입장 표명을 하겠다며
한 걸음 물러섰습니다.

군위군의 강한 유치 신청 거부에
의성군은 청와대와 여당에 중재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군위군과 갈등을 확산시키지 않고
중앙 정부 차원의 중재나 조정을 촉구해
사업 무산을 막겠다는 겁니다.

[권혁만/의성군 공항유치위원회 사무국장]
"군위는 군위대로 입장을 밝히는대로
두는 거고 우리는 중앙 정부나 청와대에
문을 두드리는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이달말까지
군위가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제3의 장소를 찾을 수 밖에 없다며 군 공항 소음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신공항 이전의 열쇠를 쥔
김영만 군위군수가 유치 신청을 거부하면서
사업 무산이 점차 현실화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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