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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故 백선엽 장군 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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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0년 07월 14일

[앵커]
6.25 전쟁 당시,
칠곡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 백선엽 장군을 기리는 추모 행렬이
지역에서도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안장식은 내일
국립 대전 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정 성 욱 기잡니다.

[기자]
스티븐 알렌 19지원사령관을 비롯해
주한 미군 최고위 간부들이
고 백선엽 장군의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미군들도 대한민국 최초의 4성 장군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에드워드 제이 발랑코/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관]
"아시다시피 고 백선엽 장군은 아주 훌륭한 장군입니다. 한국 역사에서 지금까지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가는 길을 애도하는
추모 행렬에는 남녀 노소 구분이 없었습니다.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백발의 노병들부터 늠름한 국군 후배들은 물론
일손을 놓고 달려온 주부들까지 다양합니다.

[구순자/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장]
"너무나 마음이 안타깝고 참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왔습니다."

고인은 6.25 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당시 아군 반격 작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때문에 분향소가 마련된
다부동과 왜관 전적기념관에 사흘동안 다녀간 조문객만 7천여명에 이릅니다.

[백선기/칠곡군수]
"우리 칠곡을 지켜주셨고 또 칠곡군민들도 백선엽 장군님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논란 속에 고인의 안장식은 유가족들의 협의에 따라 내일 (15일) 대전 현충원에서 육군장으로 거행될 예정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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