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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혐의 입증 자신"
입력 : 2020-07-14 16:25
경북본부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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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운동처방사 안모씨를 구속한 경찰이 감독과 선배 선수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추가 확보하고 이들의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그제 경주시청팀 감독 김 모 씨와 장 모 선수의 경산 주거지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동안 폭행과 가혹행위를 줄곧 부인해 온 이들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독과 장 씨의 휴대전화 등에 범행을 숨기기 위한 사전모의 정황이 있는지, 또 선수들이 운동처방사에게 준 돈이 이들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밝히기 위해 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 핵심 수사 관계자는 감독과 장 씨가 지속적으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주시청 전, 현직 선수 상당수가 폭행 장면을 목격했고 일관된 진술도 확보한 만큼 혐의를 입증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천주현/형사전문변호사, 형사법 박사> "피해자가 망인이 된 사건에서는 목격자들의 진술로도 혐의가 입증될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또 직접 목격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구체적 상황을 진술한다면 매우 신빙성이 높겠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와 목격자 조사와 함께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감독과 장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도 오는 22일 청문회를 열고 대한체육회 등의 허술한 초기대응을 따질 예정입니다.

<김승수/미래통합당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관계기관의 고 최숙현 선수 진정 처리 과정에서 부실이나 소극적 대응이 없었느냐, 또 그 과정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없느냐."

이번 사건 가해자들과 피해자, 그리고 체육계 핵심 관련자들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또 다른 실체가 드러날 지 주목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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