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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미소-경산 반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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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0년 07월 24일

경북의 언택트 관광명소를 찾아가는
경북의 미소 순섭니다.

요즘 장맛비가 자주 내리고 있는데
비 오는 날이면 더 좋은 산책 명소가 있습니다
물에 비친 그림자, ‘반영’으로 유명한 저수지,
경산의 ‘반곡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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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하늘빛을 가득 안고 있는 이곳이 반곡지입니다.

만들어진 지 100년이 훌쩍 지난 농업용 저수지지만,
지금은 산책명소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전국의 사진작가들에게 사랑받는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인터뷰/권창출/대구시 달성군
"오래된 고목이 있기 때문에, 왕버들이 있기 때문에 (촬영의)최적지이고 편안하게
(카메라에)담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실제로 반곡지의 아름다움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담겼습니다.

영화‘허삼관’中
물 먹자/물 마셔야죠/갑자기 물은 왜 마시는 거예요?/

피를 뽑기 전에는 물을 많이 마셔야해요
그래야지 물이 피 속에 들어가서 몸속의 피도 늘고 더 많이 팔 수 있거든요

영화, ‘허삼관’의 이 장면, 기억나시죠?

여름 반곡지는 녹음과 함께 합니다.

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왕버들은
그림 같은 풍광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주인공!
수령 이, 삼백 년 된 고목들 이지만,
올 여름에도 무성한 나뭇잎으로 건재함을 과시합니다.

인터뷰/김하윤/대구시 신천동
"겨울에 왔었는데 지금은 (주변이)다 초록빛이 돼서 예뻐서...".

인터뷰/ 이길수/대구시 신천동
"겨울에 왔었는데 지금은 (주변이)다 초록빛이 돼서 예뻐서...".

겨울에 왔을 때는 일단 풀 자체가 없죠
지금이랑 배경 자체가 완전 다르고 다른 느낌을 보려고 왔죠

특히 비오는 날, 빗방울에 부서지는
왕버들 반영은 감탄을 불러일으킵니다.

맑은 날엔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나무데크에서 시작해 알차게 여물고 있는 복숭아밭을 지나 둑길까지,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충분한데요.

계절마다 변신하는 반곡지를 온전히 감상하려면
적어도 일 년에 네 번은 찾아야겠죠?

지금까지 경상북도 선정 언택트 관광명소 23선,
경산 반곡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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