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금품 살포 의혹'에 자격 논란까지...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20년 07월 29일

[ANC]
경산시 의회를 비롯한
기초의회 의장단 구성이
각종 혼탁과 잡음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금품 살포 의혹에 따른 압수수색에다
자격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후반기에도 변하지 않는
기초의회 무용론이 나오는 이윱니다.
박정 기잡니다.

[REP]
대구 동구 의회는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후보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미 의원 3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정식 수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YNC]차수환/대구 동구 의장
'주려는 걸 안 받았다, 밀었다' 이것밖에 없으니 (경찰 조사) 결과를 보고 움직일 생각입니다. 주민들 보기 부끄럽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경산시 의회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의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은 지난 16일
이기동 경산시 의장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고
조만간 이 의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대구 달서구 의회는
최근 선출된 지도부 3명에 대한
자격 논란이 뜨겁습니다.

시민단체는 성명을 통해
막말과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안대국 부의장 그리고
뇌물공여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김화덕 운영위원장,
'5분 발언 베끼기'로 물의를 빚은
홍복조 복지문화위원장의 선출은
지방의회에 대한 불신을 자초했다고
비난했습니다.

[INT]은재식/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지방의회의) 윤리위원회의 역할이 유명무실하다 보니까 이렇게 계속해서 이탈 행위나 부정 비리 문제가 터져도 여전히 그 자리에서 의정 활동을 하는 부분들이 반복되지 않나..."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금품 살포 의혹에다 감투 나눠먹기까지.

지역 기초의회의 민낯이 계속 드러나면서
무용론이라는 말조차 아깝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