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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확진...대구형 거리두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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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20년 09월 19일

[ANC]
대구에서
70대 택시운전사 부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주와 포항에서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자
대구시가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정 기잡니다.

[REP]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남구에 사는 70대 택시 운전사와
60대 아냅니다.

확진된 택시운전사는
지난 7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였고,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닷새 동안 택시를 운행했습니다.

대구시는
감염원과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탑승자 147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YNC]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을 위해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카드단말기 이용 내역 등을 통해 탑승자 147명의 명단을 확보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경주에서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50대와 10대 2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들 가족인
4,50대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포항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와 8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SYNC]이민자/경상북도 감염병1팀장
"(신규 확진자는) 어제 확진됐던 사람의 배우자거나... 병원에 같이 있었던 분입니다.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이처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27일까지 1주일 더 연장됩니다.

먼저 추가 감염의 통로로 지목된
방문 판매, 다단계 영업 등
특수 판매 분야의 집합 금지와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 제한 조치를
계속 유지합니다.

반면에 클럽과 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집합 금지를
집합 제한 조치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SYNC]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타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집합 제한으로 전환되었지만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여..."

대구시는 또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에 가능한 이동을 자제하고
'따듯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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