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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후각.미각장애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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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0년 10월 03일

닥터리포트 순섭니다
후각 장애는 치매 전조 증상일수도 있지만
미각 장애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각과 미각 장애 증상의 차이와 치료법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예미경 교수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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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후에 일반적인 급성 호흡기 감염에 비해서 후각 및 미각 장애가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후각과 미각 장애란 냄새나 맛을 못 느끼거나 약하게 느끼거나 또는 평소와 다른 이상한 냄새와 맛으로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간혹 냄새나 맛을 너무 강하거나
역하게 느낄 수도 있고
특정 냄새나 맛만 이상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후각장애의 발생원인은
감기, 축농증이나 비염 등의 코의 염증, 머리 외상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고,

미각장애의 발생원인은 복용하는 약물들,
치아 문제, 구강 건조증, 호르몬장애, 종양 등이 있습니다.

후각과 미각 장애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후각장애를 미각장애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세한 병력청취와 신체 진찰, 후각검사, 미각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정확한 원인과 장애의 정도를 파악해서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후각 및 미각장애가 있으면
음식의 향과 맛을 즐기지 못하게 되므로
식욕이 떨어지고 영양부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한 음식이나 연기를 감지하지 못함으로써 식중독이나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일상 사회생활에서 다른 사람과의 교감이 힘듦으로 인해 환자의 25~33%는 우울증을 호소하며,
특히 후각 저하는 치매의 전조증상 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냄새가 난다는 상황에서 본인은 냄새를 맡을 수 없을 때,
혹은 평소 먹던 음식의 향과 맛이 다르게 느껴지면 일상생활에서 친숙한 향과 소금 설탕 등의 기본 맛물질로 자가 검진을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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