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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대구 6,70대, 경북은 20대...수험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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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0년 11월 27일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 5명 나온 것을 포함해
이달 들어서만 130여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경북은 20대,
대구는 6,70대가 가장 많고
대부분 외부 유입 사례인데요.

이처럼 산발적인 연쇄감염으로
특히 수험생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수도권과의 교류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천의 한 여자고등학교.

영천시 보건소 직원들이
수능을 코앞에 둔 3학년 8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마치고 떠납니다.

[학교 관계자]
"얘들은(고 3학생) 그래도 수능을 치니까. 교육청하고 보건당국하고 그래도 최우선이 안전이라서 (코로나 19 진단검사) 하고 수능 치는 것이 맞다."

서울에 사는 이 학교 교장의 아들이
지난 주말 대구의 집에 머무른 뒤
최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교장도 23일과 24일 출근했기 때문입니다.

영천에서는 대구 장구교실에
다닌던 주민 1명이 확진됐고,
구미에서는 인천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40대가,울진에서도
울릉도 확진자인 선원과 접촉한
주민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서는 서울 지인과 식사를 한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외부 유입을 포함해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대구는 40명,
경북은 95명으로 모두 135명입니다.

CG 1
연령별로 보면
경북은 김천대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20대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CG 2
대구는 60대와 70대가
각각 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화/김신우/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20대같이 젊으신 분들은 무증상이 많잖아요. 그래서 무증상 감염자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음 사람을 감염시키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처럼 산발적인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특히 수험생과 가족들은
살얼음판 걷 듯 불안합니다.

[우승욱/대구 수험생]
"열이 나면 코로나가 아닐까 의심도 많이 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수험생으로서 많이 불안하고"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수도권 방문이나 가족 간 모임 이런 사적인 행사를 자제해주시고 개인방역을 철두철미하게 지켜주시면.."

수도권발 코로나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행사.모임 자제를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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