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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해도 애물단지...문체부 국비 삭감 검토
입력 : 2020-11-26 16:58
경북본부 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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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안동의 세계유교선비공원과 한국문화테마크가 법을 어겼다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전해드렸는데요.

내년에 준공해도 해마다 수십억 원의 운영 적자가 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여기에다 문체부도 국비 삭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 최대 3대 문화권 사업인 안동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는 내년 말 준공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자연환경보전지역 공익용산지에 사업을 강행하면서 1년 4개월간 공사가 지연됐는데 준공이 돼도 문젭니다.

안동시 용역 결과 매년 20여 억 원의 운영 적자가 발생하고 가장 큰 이유로 낮은 접근성이 지적됐습니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에 들어서는 3천 명 규모의 안동국제컨벤션은 안동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km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박원익/경북유교문화보존협회 회장]
"한적한 곳에 컨벤션이나 박물관을 지어 놓으면 누가 찾아가겠습니까? 운영비만 들어가는 귀곡산장이 될 것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막무가내식 행정이 3천억원 대 유교문화시설을 애물단지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안동시가 개발 계획 당시 공익용 산지 해제가 필요하다는 관련 부서 회신을 무시했고 경북도도 공익용 산지 행위 제한을 잘못 검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비를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내년도 공사비 50억 원 삭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내년도 분이 지금 남아있는 상황이거든요.

아직 예산이 확정이 안 됐지만 그 보조금이 50억 원 정도 됩니다.

지금을 그 부분을 검토 중입니다."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 준공이 또다시 미뤄질 수 있어 2022년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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