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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서관, 3차 순환도로..올해 가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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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1년 01월 16일

[ANC]
반환이 결정된
대구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 개발이
또 다른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올해 대구대표도서관과
3차 순환도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환경정화작업에만
2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REP]

대구 남구의
캠프워커 안 헬기장 부지입니다.

1959년부터 미 육군 비행장으로 사용됐던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 2만 8천여 제곱미터의
반환이 최종 승인된 건 지난달.
논의가 시작된 지 19년 만입니다.

대구시는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대구대표도서관과 3차 순환도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착공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국방부가 헬기장으로 사용한 땅을 정화하는데 최소 2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간 불편을 감수해 온
인근 주민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김건우/대구 봉덕동 주민]
"아주 오랫동안 침체된 동네입니다. 여기가
그런 부분들이 오랫동안 지속된 것이지 지금
저 동네안에 들어가면 옛날 동네 같아요."

대구시는 환경정화작업과
도서관과 도로공사에 필요한 예산이
이미 확보된 만큼, 국방부에
조기 착공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환경정화 작업이 완료된 뒤
착공해야 하지만, 도서관과
순환도로 부지의 정화작업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
"평화공원으로 예정된 곳으로 오염된 토양을
옮기고 우리가 대표도서관과 3차 순환도로를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국방부에 건의중입니다.)"

실제 강원도 원주에서도 오염도가 덜한
반환 부지부터 조기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중이어서 국방부는 대구시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60여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워커 부지 개발이 올해 안에
본격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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