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자체 7곳 민원서비스 최하위

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1년 01월 18일

요즘 관공서에 가보면
민원서비스가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정부 평가에서
대구 달서구와 경북 경산 등 지자체 7곳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행정기관 상당수도
중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tbc 박 석 기잡니다.

=========== 리포트 ======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지역 행정기관의 민원 서비스가
평균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광역과 기초지자체,시도교육청등
대구경북 행정기관 35곳의 민원서비스를
종합평가한 결과
최상위인 가등급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대구시교육청과
김천시, 상주시, 영주시 4곳은
상위권인 나등급에 이름을 올렸고,
대구시를 비롯한 15곳은 중위권인 다등급을 받았습니다.

반면 대구 달서구와 중구,
경북 경산시, 군위군, 봉화군, 울릉군,
의성군등 7곳은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마등급은 전국의 조사 대상 행정기관
304곳의 10%에 불과합니다.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 문경시, 울진군, 청송군, 대구시 남구, 북구, 서구, 달성군은
하위권인 라등급을 받았습니다.

음성 변조) 지역 행정기관 민원 담당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이렇게 하는 활동들이 좀 있었어요. 민원 자원봉사라든가 민원 모니터라든가...그런 것을 잘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거기서 좀 감점이 됐었고요.”

이번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민원행정 관리와 활동,민원처리 성과 등에 대한 현장실사와 설문조사등을 통해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에 따라 평가 등급을 매겼습니다.

특히,장애인.고령자.임산부.외국인주민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민원서비스 수준을 강조했고, 민원담당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수준 등을 반영했습니다.

정부는 우수기관에는 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교육과 컨설팅 등 후속관리를 강화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