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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접종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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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1년 03월 04일

[ANC]
오늘(어제)부터 대구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지역에서 큰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없었지만, 경기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두 명이 사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지나친 불안감보다는
최대한 접종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REP]

대구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대구 중구 예방접종센터,
접종 전 예진이 한창입니다.

기저질환이나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들어선 접종실.

최소잔여형 주사기로 첫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INT/ 남성일 대구동산병원 부원장]
"독감 예방접종보다 좀 더 아프지도 않고
근육주사보다도 아프지 않은 통증이 거의 없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INT/ 정인자 대구동산병원 간호부장]
"감회가 정말 새롭고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정말 빨리 맞고 싶다, 코로나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어제)부터 대구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돼
중구 예방접종센터와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등 4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의료진 3천 백여 명이 접종대상입니다.

경북에서도 이르면 8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6곳에서
의료진 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대구에서는 화이자 백신 222명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접종자는 5천 8백 명,
전체 대상자의 15%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아직까지 지역에서
큰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없지만,
경기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두 명이 숨지자 방역당국이
백신과의 인과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접종 현장을 찾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아직까지 정확한 인과관계나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지나친 걱정보다는
최대한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INT/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백신의 어떠한 영향으로 그런 결과(사망사례)가 초래됐는지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정확하게 해야만 국민분들의 불안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불안보다는) 정부를 믿고, 백신접종에 응해주십시오."

방역당국은 이상반응이 발견되면 보건소나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신고하고
비상대응팀의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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