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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만성 폐쇄성 폐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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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1년 03월 06일

2019년 국내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포함한 만성 하기도 질환이 사망 원인 가운데 9위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을
김은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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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유해한 가스, 소아기 천식 ,폐질환으로 폐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경우,
직업성 분진, 화학물질의 노출,
대기오염, 담배 연기 등으로 인해
기도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
폐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는 질환으로
대부분 흡연과 연관되어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운동시 호흡곤란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기침, 가래만 보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때에 따라 급성 악화라고 부르는
갑자기 나빠지는 호흡곤란이 발생해
응급실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심해지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완치가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사망 위험을 줄이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치료의 중심은 ‘흡입’하는 형태의
기관지 확장제입니다.

간혹 먹는 약만 원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약의 성분이 위장에서 흡수되어
폐나 기관지까지 효과가 잘 전달되지 않고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평소 실내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환기의 생활화가 필요하고,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운동으로 운동능력을 유지하고
근육 손실을 예방합니다.

가장 강력하게 권고되는 예방법은 금연입니다.

그래야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고
폐기능의 빠른 감소도 막을 수 있습니다.

흡연 중이거나 과거 흡연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성인이
만성적인 기침 혹은 가래를 가지고 있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하고
내과를 방문해 흉부 X선과 폐기능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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