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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구미형 일자리..올 연말까지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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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김낙성
musum71@tbc.co.kr
2021년 03월 08일

<앵커>
LG화학이 구미에 5천억 원을 투자하는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1년 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광주와 밀양. 횡성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과는 대조적인데요,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달
LG화학 본사를 방문해 올 연말까지는
착공해 줄 것을 요청해 LG화학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7월 25일,
경상북도와 구미시 그리고 LG화학이
상생형 일자리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LG화학이 구미에 5천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제 공장을 준공하고
지난해부터 가동할 계획이었습니다.

구미시는 그동안 구미5산업단지에
공장 터를 마련하고
각종 지원책을 준비해왔지만
1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S.T] "협약식 당시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등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야심찬 출발을 알렸지만
아직까지 사업신청 조차 하지 못한 상탭니다."

LG화학이 투자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달 LG화학 본사를 방문해
투자를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차병 과장 / 구미시 일자리경제과]
"상반기 내에는 산자부에 상생형일자리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LG화학도 지난 번에 저희들이 방문했을 때 연말까지는 무조건 착공한다고 말을 했기 때문에.."

지역 경제계는 늦었지만 계획대로 진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달호 부국장 /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부]
"시간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구미에 유치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LG화학이 유치가 되어 구미5단지 분양이라든지 구미 경제 부흥에 촉매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구미와 달리 광주와 밀양. 횡성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언제쯤
본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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