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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백신 접종 뒤 사망...열방센터*요양병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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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1년 03월 07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포항 한 요양병원 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인과 관계를 조사 중인데
평소 지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대구경북에서 2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포항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50대 여성이
어제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환자는 백신 접종 후
별다른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평소 뇌출혈 등 기저질환을 앓았습니다.

경상북도와 질병관리청은
전문가 그룹을 통해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다른 요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
"인과 관계하고 이런 것을...
시간도 좀 지난 것 같고
그 전체적인 역학조사를
질병관리청에서 전문가그룹에서
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는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4명이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상주시는 지난달 26일
열방센터 주거 교육시설 일부가 개방됐고
최근 해당 시설 방문자가 대전에서 확진돼
접촉자 등 330여 명을 검사한 결과
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상주시 관계자]
"폐쇄했던 (열방센터가 일부) 열리면서
저희들이 신경을 쓰고 있는 와중에
대전에 확진된 사람이 상주와 관련이 있다고
하니깐 전수조사를 빨리 한 거죠."

예천 한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2명이 확진돼
종사자와 입소자 등 2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내일 추가 검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포항과 구미, 청송, 칠곡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해외에서 들어온 7명이 확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남구 체육시설을 이용한
중구 일가족 관련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해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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