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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형산강 횡단 '제2금장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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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1년 03월 17일

경주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제2 금장교가
2년 뒤 형산강을 가로질러 들어섭니다.

신도시 조성으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경주 현곡과 황성동 지역의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서경주역이 있는 경주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금장교입니다.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금장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4만 3천 대가 넘습니다.

형산강을 건널 수 있는 새로운 교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수 년 동안 이어져 왔는데,
제2 금장교 건설 공사가 마침내 시작됐습니다.

제2 금장교는 현재의 금장교에서
1 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곳에 들어서는데,
무엇보다 꽉 막혔던 교통난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건/경주 현곡면 주민]
"현곡 일대가 교통 체증이 심해서 상당히
애로가 많았습니다. 제2 금장교가 착공된다고 하니까 교통 적재 해소도 잘 될 것이고."

제2 금장교는 형산강을 가로질러
길이 370미터에 왕복 4차로로 건설됩니다.

제2 금장교의 이름은
공모를 거쳐 황금대교로 결정됐습니다.

[주낙영/경주시장]
"우리 경주시가 골든시티, 황금도시입니다.
그래서 경주시의 찬란한 황금빛 미래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제2 금장교에는 전망대 4곳과
지역 특색을 담은 조형물 등이 설치돼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철우/경상북도지사]
"경주는 세계적인 도시인데 이런 인프라를
착착 갖춰서 세계인들을 모실 수 있는 관광도시가 되도록 기원합니다."

4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제2 금장교는 2년 뒤인
오는 2023년 완공돼
모습을 드러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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