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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간 제약 없는 신개념 강의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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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news24@tbc.co.kr)
2021년 05월 31일 2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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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교수와 한국에 있는 학생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함께 수업할 수 있는
신개념 강의실이 포스텍에 도입됐습니다.

가상현실인 VR 등
첨단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접목한 건데,
비대면 수업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그리고
복합현실이 모두 가능한
포스텍의 신개념 강의실입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특수 헤드셋을 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원자력 발전소 내부나
외국에서 진행중인 실험을 볼 수 있습니다.

가상 현실 속에서 학생들은
원전 내부를 살펴볼 수 있고
실험 장비도 직접 작동할 수 있습니다.

포스텍이 도입한 신개념 강의실은
첨단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실험을 할 수 있고
시, 공간의 한계도 뛰어넘습니다.

[김욱성/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미국의 하버드나 스탠퍼드 대학의 교수님들은 실시간으로 실험하고 계시고, 서울의 다른 대학교 학생들은 같은 시간에 자신의 강의실에서
이 강의를 듣고, (포항의) 제 눈에는
학생들의 아바타가 보이는 (방식)."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1년이 넘는 연구 끝에 개발했는데
대학 측은 신입생 전원에게
VR 기기를 제공했습니다.

[가종현/포스텍 전자과 학생]
"위험한 시설이나 구조, 쉽게 볼 수 없는 미세구조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몰입감과 안정감이 들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포스텍은 기술 개발을 통해
신개념 강의실 방식을
산업과 관광 분야에도 접목할 예정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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