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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모더나' 유치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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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헌 기자 (shjung@tbc.co.kr)
2021년 06월 01일 20: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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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미국 모더나처럼
바이오 창업기업을 키우기 위한
정부의 공모에 지자체 12곳이 신청했습니다.

대구와 포항도 유치의향서를 내고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는데요.

사업비만 3천억 원이 넘는 데다
신성장 동력이어서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코로나 백신으로 유명한
모더나를 배출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

정부가 이를 벤치마킹한 지원 사업이
K-바이오 랩 허브입니다.

CG) 바이오 창업 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입주와 실험·연구, 임상·그리고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산학연은 물론이고 병원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합니다.

국비 2천500억 원에 지방비 850억 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에 충북과 인천, 부산,
경기를 비롯한 지자체 12곳이 뛰어들었습니다.

대구와 포항도 유치의향서를 내고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구는 첨복단지 안에
의료 관련 국책연구와 지원기관이
13개나 모여 있고 대학병원과 지역대학에서 배출하는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승대/대구시 혁신성장국장
"병원하고 연계가 워낙 좋기때문에 창업을 하고 임상을 통해서 사업화하기가 굉장히 좋은 도시 입니다.'K-바이오 랩'이 스타트업이 되고 그다음에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취지에 대구가 가장 맞다고 생각합니다."


포항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에
바이오벤처 입주 공간이 있고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 첨단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종식/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
"신약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첨단연구장비 2천여점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입니다.포스텍의 생명공학연구센터,또 한동대 생명과학연구소등
신약개발에 최적의 요건을 갖춘 도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지자체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후보 부지 적정성과
사업 운영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평가해
다음 달 안에 후보지 한 곳을 확정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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