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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대세 힘입어 '새 활용'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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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1년 06월 15일 20: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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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우리말로 '새 활용'이라고
하는데요

못쓰게 된 물건들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이나 기술을 더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이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새 활용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과 개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에 있는 이 화섬직물 업체는
비닐봉지 사용을 줄여보려는 목적으로
석 달 전 시험 삼아 창고에 쌓아둔
재고 원단들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지인들에게 무료로 나눠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우리도 좀 달라는 요구가 빗발쳐 주위 업체 재고 원단까지 빌려 가며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만 2천여 개를 돌렸고
앞으로 계속 장바구니 기부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서효석/'새 활용' 장바구니 기부 업체 대표]
"자연도 살리고 자원도 살리고
일거양득 프로젝트가 될 것 같고,
저는 이 부분은 비닐, 일회용 비닐봉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이 프로젝트는
제가 계속 할 겁니다"

이 업체도 최근 청바지를 비롯한
버려진 옷가지로 패션 소품을 만들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완판을 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고
유럽 시장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쓸모 없는 물건에 기술과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업사이클링,
우리말로 '새 활용' 업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C.G-트랜스]
2016년엔 지역에 11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73곳으로 5년 새 6배 넘게 급증했습니다.[끝]

[전화-정원일/한국업사이클센터장]
"환경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평가받는
중요한 척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다수 기업들의 업사이클(새 활용) 관련 관심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셉니다"

새 활용에 관심을 갖는 개인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몇몇이 취미로 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대구에서만
수십 개 단체와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고
전국에서 찾아와 기술을 배울 정도로
인적, 물적 토대도 탄탄합니다.

[황연주/천안시 청당동(새 활용 단체 회원)]
"(쓰레기를)주워 와서 그것을 다시
무언 가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너무 자랑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희 아이들한테 교육적인 면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재활용 시장의 0.01%에 불과하지만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의 강화로 새 활용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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