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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줄줄이 고배..로봇테스트필드는?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1년 07월 19일 17: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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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대형 대규모 국책사업 공모나 유치전에서
대구.경북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는데요.

대구시가 이번에는
로봇산업 선도도시 성장의 밑거름이 될
'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부지' 유치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치밀한 전략 마련과
지역 정치권과 공조 체제 가동이 절실합니다.

정 성 욱 기잡니다

[기자]
포항시는 바이오산업 관련 창업기업 육성의 핵심이 될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공모에 뛰어들었지만 실패했습니다.

10여 개 지자체와 경쟁에서
최종 평가는 고사하고 1차 탈락했습니다.

대구시도 최근 삼성 연고론을 앞세워
이건희 기증관 유치를 야심 차게 추진했지만,
정치 논리에 밀려 서울 2곳에
최종 후보지를 내줬습니다.

청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혁신사업은
대구.경북이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했지만
2년째 고배를 마셨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대형 국책사업 유치 실패의 원인은
지역 정치권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는데다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행정 능력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제 올해 남은 대형 국책사업은
'국가 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 공몹니다.

사업비만 3천억 원 규모로
로봇산업 선도도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대구시가 유치에 나섰지만
경남의 견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정민규/대구시 기계로봇과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국내 최대 로봇기업인 현대로보틱스 등 대구시의
장점을 반영한 유치계획을 잘 수립하고 있습니다."
현 정권의 정치적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과 대구시,경상북도의
치밀한 전략과 논리 개발은 물론
긴밀한 공조 체제 가동이 절실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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