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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웃렛 끝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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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1년 12월 08일 0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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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BC가 그동안 집중 보도한 경산 지식산업지구 신세계사이먼 아웃렛 조성 사업이 끝내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정부의 용도 변경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예견된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추진된 경산 신세계사이먼 아웃렛 투자유치 사업,

1,200억 원을 들여 경산 지식산업지구
외국인투자 산업시설용지에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협약까지 맺었습니다.

명품 아웃렛 입지 프리미엄에 힘입어
인근 부동산은 한바탕 개발 붐이 일었고,
과대 홍보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특혜 시비와 용도변경 문제에 부딪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이미
수개월 전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권병석/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기업유치부장>
"(산업부)부정적 의견이 너무 강해서 1단계 부지 유치는 좀 어렵지 않느냐 보고 MOU(업무협약) 맺었던 기관들이 합의를 봤습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조만간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공고를
새롭게 낼 계획입니다.

그러면서도 투자를 약속한 신세계사이먼의
사업 의지를 고려해 현재 개발 중인 2단계 부지에 아웃렛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2단계 부지에 대해서도 용도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2단계는 늦게 추진했을 뿐이고 전체 개발 콘셉트는 똑같아요. 산업시설용지가 핵심용지예요. 되게 중요한 용지인데. 그 용지를 다른 용도로 바꿔서 한다는 게 타당한 이유가 있을 때
바꿔주는 거지..."

혁신성장 기업 유치에 힘써야 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처음부터 불가능한 아웃렛 유치 사업에 1년 넘는 시간만 허비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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