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보건의료인 산실로...
정석헌 기자 사진
정석헌 기자 (shjung@tbc.co.kr)
2021년 12월 08일 21:58:14
공유하기
[앵커]
코로나 사태를 통해 보건의료인 양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구에 들어서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역할과 기능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개방성과 확장성을 갖춘 의료인 교육과 연수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숱한 난관을 거쳤던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대구시 동내동 대구경북첨복단지안
19만여제곱미터에 851억원을 들여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4년 12월 완공됩니다.

의료인 자격시험과 교육, 국내외 의료인 연수를 맡는 전문기관으로 보건의료인 양성의 허브입니다.

국회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성공적인 출범과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전략과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기존 민간 훈련센터와는 달리 지역과 전공, 직종,
그리고 이론과 실기교육을 포괄하는
개방성과 확장성을 갖추고, 차별화된 연수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인 오픈 플랫폼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종민/경북대 의대 교수>
"전공별 훈련 프로그램들을 거기에다 접목하는 형태로 발전할 수도 있고 초창기에 아예 한 전공별로 좋은 훈련센터를 만든 다음에 다른 전공으로 확장돼 나가는 형태로 건립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런 식의 확장성이 필요한 게
지금의 구축단계에서 생각해야 될 요점이 아닌가.."

특히 해외 의료진을 위한 전문성과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쟁력과 활용도를 높여야 합니다.

수술 참관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3D모형과 동물 임상 실습이 가능한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정민호/엔도비전 대표>
"수술방에 가서 참관을 하고,그리고 나서 동물 임상실습까지 해보는 모든 일련의 활동들이
연수원에서 이뤄지고 거기서 해외 의료진들에게는
한국의 의술이 참 좋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와함께 의사 실기시험장 활용과 첨단 의료제품 테스트베드 역할 등도 수행해야 합니다.

<이승대/대구시 혁신성장국장>
"의료기기 회사들이 연수원을 활용해서 어떤 기획을 하고 제품개발에 들어가야 될거고
가상현실을 통한 콘텐츠개발도 저희들이 의료계와 같이 협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홍석준/국민의힘 의원>
"이 사업은 특정지역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 의료의 향상을 통한 우리 국민 생명과 건강과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이슈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보건의료인의 역량강화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그리고 의료산업의 활성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이같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