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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막을 지역방송 역할 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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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 기자 (sprex@tbc.co.kr)
2021년 12월 12일 21: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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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았지만
서울 초집중화로 인해
오히려 지방은 소멸을 걱정해야하는
처지입니다.

지방을 되살리기 위해선
지역 방송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습니다.

{자막CG:}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면서
신용카드 사용액의 72%를 차지하고,

1000대 기업 본사 4곳 가운데 3곳이 집중돼 있습니다.

지방 소멸 위기는 지역방송에도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악화되는 경영환경에 언론 공공성도 흔들릴 처지입니다.

<최희택/지역방송협의회 공동의장>
"(운영재원) 부족을 메우기 위해서 기관들, 지자체들, 기업들 협찬을 유치해야 하고 그런 것들은 곧 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기에다 글로벌 OTT 등 디지털미디어 확산도 지역 방송의 경쟁력을 위축시킵니다.

하지만 미국 일부에서 현실화됐듯이 지역언론의 고사는 지역 공동체 붕괴를 가속화시킵니다.

<박민/참여미디어연구소장>
"(공신력 있는) 지역 정보 자체가 유통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사라진다는 점이 지역 언론이 사라진 지역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역 방송 정상화를 위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역성의 가치를 도외시하고 있는
방송관련법 개정이 급선무입니다.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방송발전기금의 지원 현실화도 과제입니다.

<우희창/충남대 언론정보학 박사>
"(지역방송사) 한 곳당 (연간) 1억원에도 채 못미치는 액수입니다. 이런 부분으로는 방송의 질을, 프로그램의 질을 높인다든지 하는데 있어서는 대단히 미약한 상황입니다."

더불어 방송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OTT의 역할을 명문화해 방송발전기금을 부과시켜야한다는 의견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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