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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공업체 온라인 마케팅으로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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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2년 02월 08일 0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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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가공업체들이 온라인 비대면 판매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경북도의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기술교육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산의 명물 대추로 만든 약주와 막걸리입니다.

세계 3대 식품 박람회에서 상까지 받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술은 물론 음료수까지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매출이 90%나 줄어드는 위기를 맞았지만 지난해 경북농업기술원의 마케팅 기술 교육과 지원을 받아 이전 매출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 권미송 / 전통주 제조업체 대표 >
"포장재 개발하고 술을 설명하면 이 술에 대한 (인터넷) 상세 페이지라는 게 있거든요. 상세하게 설명해서 그것을 인터넷으로 팔 수 있게 도움을 주셨어요. 박람회도 개인적으로 나가려면 돈을 몇 백만 원씩 줘야 되는데 기술원에서 연결을 해주셔서.."

코로나 이후 모바일 등 비대면 거래액 시장이
20% 가까이 성장하자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도내 50개 농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페이지 제작과 브랜드 개발, 라이브 커머스 교육 등을 실시했습니다.

도라지정과와 한과 등 교육 참가 업체들의 평균 매출이 13% 증가했고 문경 오미자 가공품 등은
미국과 네델란드 등 해외에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신용습 / 경북농업기술원장>
"(올해는) 가공업체들의 브랜드와 디자인 교육을 통해서 또는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몰 입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상세 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함으로써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확대하기로.."

경북농기원은 앞으로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판촉전과 커머스 라이브를 비롯한
디지털 온택트 마케팅을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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