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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사흘 만에 TK표심잡기..심상정 후보 포항 방문
양병운 기자 사진
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2년 02월 18일 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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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흘 만에
다시 대구.경북을 찾아 보수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지역 발전 공약을 약속하며
정권 교체를 위해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포항을 찾아
포스코의 지주사 서울 설립 반대를 주장하며
지역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에 이어
다시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구미에선 제일 먼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헌화와 참배를 한 뒤 박 대통령의 경제 사회 혁명을 배우겠다는 말을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해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방명록에 쓴 것과 같이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사회 혁명을 지금의 시대에 맞춰서 다시 꼼꼼하게 제대로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이어 구미역 유세장에서도 경제개발계획과 새마을운동으로 한국 경제의 혁명을 이루고
구미를 산업화의 중심 도시로 만들었다며
박 전 대통령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구미에 이차전지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첨단과학기술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구미의 저력과 중앙 정부의 관심과 열정이 더해지면 구미는 다시 영광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윤 후보는 이어 대구 달성과 동성로를 찾아 이준석 대표와 공동유세를 벌이며 현정부의 코로나19 방역과 부동산 정책은 실패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정권교체를 위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포항을 찾았습니다.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
사무실을 방문해선 지주사 서울 설립은 안 되고 포스코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포스코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포항과 경북의 유일한 대기업인
국가 균형 발전의 상징인 포스코가 절대로 서울로
본사 이전을 해선 안 된다는 얘기를 오늘
포스코를 방문해서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포스코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규직과 부당한 차별과 턱없이 낮은 임금 개선을 약속했고 죽도시장에선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하는 복지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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