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급물살..2025년 개관
송태섭 기자
2022년 03월 22일 22:41:22
공유하기
[앵커]
영천시의 숙원인 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평가에 이어
이달 초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해, 4년만에 박물관 건립의 길이 열렸습니다.

송태섭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영천시가 확보하고 있는
문화재와 유물은 만 2천점이 넘습니다.

하지만 영천민속관에 민속자료 630여점이
위탁 보관돼 있을 뿐 나머지는 경주와 진주 등
다른 지역 박물관에 맡겨져 있습니다.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할
공립 박물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영천시는 4년전부터
시립박물관 건립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에 이어
이달초 최종 관문인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도 통과돼,
박물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영천시립 박물관은 영천한의마을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실과 수장고, 체험실 등을 갖추게 됩니다.

국비를 포함해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2025년에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기문/영천시장>
" 박물관이 건립되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영천 문화재 95점,영천 유물 12000여점을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영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랑스러운 위대한 영천의 혼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은 본궤도에 올랐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영천 관련 유물 확보는
물론이고 영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