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TJB)세종의 새 명물.. 2층 시티투어버스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2년 03월 25일 12:42:59
공유하기
[앵커]

세종시엔 호수공원을 비롯해 국립세종수목원 등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명소들이 즐비한데요.

앞으로 움직이는 관광 안내소 역할을 하는
2층 시티투어버스가 세종시 주요 관광지들을
돌며 볼거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다양한 기능이 갖춰진 버스를
TJB 대전세종충남 김세범 기자가 미리 타봤습니다.

[기자]

버스 외관이 유치원생들의 그림으로 꾸며져 친근감이 듭니다.

시범운영에 들어간 세종 시티투어버스는 1층을 남다르게 구성했습니다.

세종지역 관광에 대해 자세히 일러주는 안내소를 비롯해, 유명 관광지를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VR존.

다양한 배경을 뒤에 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했습니다.

2층은 좌석 36개를 마련해 도심 관광을 하게 되는데 지붕이 열고 닫는 개폐식이라 기상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춘희 / 세종시장>
"1층은 시티투어 코스가 세종시 구석구석을 다 가볼 수 없기 때문에 멀리 있는 여러 관광
거점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함께 하도록 계획했습니다."

날씨가 맑을 때 지붕을 열고 버스가 달리면 싱그런 바람과 햇살로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금강변을 끼고 호수공원에 들러 경치를 감상하고 국립수목원을 거쳐 돌아오며 도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정식 코스는 정부청사 옥상정원을 포함해 7개 구간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처럼 느긋하게 세종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2층 투어버스는 새 명물로 손색이 없습니다.

<임재한 / 관광 해설사>
"우리 세종시에 이렇게 유럽형 2층 버스가 도입됨으로써 세종시민들에게 관광의 활력소가 될 것 같고 외지에서 오시는 분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세종시티투어 버스는 1주일에 사흘은 유명관광지에 정차해 관광 안내소 역할을 하고 이틀은 도심지 관광에 나서게 됩니다.

요금은 일반은 5천 원, 학생 2천 원으로 세종시민은 50% 감면해주며 3주간 시범기간을 거쳐 다음 달 22일 정식 운행에 들어갑니다.

TJB 김세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