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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소업체 온라인 판매 5천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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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2년 04월 18일 08: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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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소비 유형이 바뀌면서
경북지역 중소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4천여 업체가 국내 주요 온라인몰에 입점해
매출 5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예천에서 특산물인 참기름과 들기름,
생강 원액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국내 10여 개 온라인몰에 입점해
한 주에 7-8백여 건의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 10억 원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이 90%가 넘습니다.

<황영숙/ 농부창고 대표>
"시골에 있다 보니까 찾아오시는 분들이 잘 없잖아요. 온라인 많은 곳에 입점이 돼 있어야 고객분들한테 많이 노출되고 그래야 많이 찾아올 수겠구나 해서 판로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내에서 가공식품이나 생필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몰 입점과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중소업체 4천여 곳이
네이버와 쿠팡, 마켓컬리 등 국내 8개
주요 온라인몰에 입점해
매출 5천 3백억 원을 올렸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도 11번가와 인터파크에 이어
온.오프라인 유니콘 기업인
오아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안준형/오아시스 대표>
"경상북도몰을 특별기획전 실시를 계획하고 있고요 더 나아가 지역 소상인분들의 온라인 판로, 마케팅 쪽에 힘을 실어서 같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지역 중소업체들의 온라인 판매는 8천억 원, 내년에는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우/경상북도지사>
"대한민국의 온라인 유통하는 회사, 잘나가는 회사는 다 우리가 MOU를 하고 있습니다.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온라인 (판매) 할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온라인 위주로 바뀐 만큼
상품 개발과 포장 디자인 등
중소업체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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