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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전략 바꾸니...코로나에도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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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기자 (jp@tbc.co.kr)
2022년 04월 25일 21: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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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렸지만 2년 넘게 이어진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으로 지역 외식업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대구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오히려 늘어난 업체들도 많았습니다.

비결은 '체질 개선'이었는데 박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 중구의 볶음요리 전문 식당.

코로나19 직후 매출이 반 토막 나면서 폐업까지 고민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요리 품목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대구로' 등 배달 앱과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이 오히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호철/대구 중구 ㅂ 음식점 업주>
"변화가 필요하겠다, 그냥 예전처럼 똑같이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좀 한계가 있겠다 해서 디지털 전환을 해야 되겠다 했고... 지금 여러 모로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이 더 올라온 상황이에요."

남구의 또 다른 업쳅니다.

코로나 이후 매장 손님이 뚝 끊기자 지난해 7월부터 밀키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인기 메뉴를 계량해 집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로 제작하고 있는데, 많게는 하루 50건씩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송민선/대구 남구 ㅇ 음식점 업주>
"살아남아야 되기 때문에 어떤 게 고객한테 맞을까, 시대의 니즈에 부응해서 발 빠르게 움직여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찾다 보니 밀키트를 하게 됐어요."

코로나 이후 외식업계 전반이 직격탄을 맞아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매출이 오히려 늘었거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업체들에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로 '체질 개선'을 했다는 점입니다.

<스탠딩><T>대구시가 외식산업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괍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개업 2,3년차 업체들의 외식산업경기지수는 69.61, 코로나 직후보다 1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비해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된 겁니다.</>

<cg>반대로 창업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11년 이상이 넘는 업체의 경우 경기지수가 계속 나빠지거나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창업 기간에 따라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적응 여부가 갈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영목/대구시 경제산업분석담당관>
"창업 초기인 1년 차는 업체 홍보가 미흡해서 변화되는 시장에 알리기가 제한적이었고, 11년 차 이상 같은 경우에는 변화 대응에 더딘 경향이 있어서..."

체질 개선에 앞장선 업체들의 발 빠른 변화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TBC 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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