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해마다 공공기관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대구.경북은 10곳이나 낮은 평가를 받아,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4곳은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정부의 고객만족도 조사 대상인 공공기관은
전국에 245곳입니다.

CG)
이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인
미흡 평가를 받은 곳은 104개 이고
대구경북은 10곳이 포함됐습니다.

공공기관이 상대적으로 많은 수도권을 빼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장 많습니다.


CG)
도로공사와 교통안전공단,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단지공단, 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대구.김천 혁신도시에 있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다섯 곳입니다.

또 경북대병원과 경북대 치과병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복재단도 포함됐습니다.

CG)특히 교통안전공단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산업진흥원은
2년 연속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공공기관 담당자
"비중이 높은 사업(평가항목)에서 목표를 0.2점차이로 달성을 못한 게 있습니다.거기서 크게 감점되면서..저희가 전체 점수는 높은데 미흡이 나오는 식으로 평가된 것 같아서 저희도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중입니다."


반면 우수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5곳입니다.

CG)
대구에 있는 한국부동산원과 신용보증기금,
상주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대구과학관,
김천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부동산원은 일 년 새
두 단계나 상승했습니다.

부순응/ 한국부동산원 부장
"청약신청시에 활용하는 청약 홈서비스가 있습니다.이 서비스를 알기쉽게 개선을 했습니다.우리 부동산원이 보유한 실거래가격등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노력을 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미흡' 기관에 대해서는
국민서비스 개선 계획 수립과 함께
분기별 이행 실적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