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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실패.. R&D 경쟁력 저하
최종수 기자
2022년 06월 16일 08: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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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미시가 윤석열 정부의 첫 공모사업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하는데 실패해
지역 경제계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 프로젝트에서
충청과 부산.경남에 밀리는 양상이고
지역 정치권의 느슨한 대응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최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미시는 그동안 방위산업청 공모사업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기대했습니다.

구미산단에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
방산 대기업 공장과 2백 개가 넘는 방산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해 제조 기술력이 경쟁도시인 대전에 비해 뛰어나단 판단에서입니다.

2020년 방산클러스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창원에 밀려 탈락한 뒤 그동안 절치부심 준비한 점도 유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40여 개의 정부 출연기관과
방산 기업 연구소, KAIST 등 R&D 역량을 갖춘 대전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창형/ 구미시 경제지원국장]
"R&D 비중이 높아지면서 아마 대전이 연구개발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시에서는 내년에는 방사청의 계획이나 방향을 보고 충분히 검토 후에 결정할 사안으로 (판단합니다.)"

이번 공모사업 탈락으로 생산공장만 있고
R&D 기능이 없는 구미산단 취약점이 그대로
드러난 셈입니다.

사업규모는 국비 245억 원 지원에 불과하지만
국방 5대 신산업인 우주와 로봇, AI, 드론, 반도체 분야의 중소 벤처기업 육성과 R&D 생태계 구축이
걸렸다는 점에서 구미의 방산업계로 봐서 뼈아픈 대목입니다.

구미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방산무기 생산거점 역할을 장점으로 내세웠지만 광역단체인 대전과 경쟁 자체가 어려웠다는 분석입니다.

지역 정치권이 잇따른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여론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며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TBC 최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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