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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청년 '야단법석'
김태우 기자
2022년 07월 04일 07: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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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도군의 청년들이 만든 플리마켓 야단법석이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주민 참여가 늘어나면서 소득 창출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는 소식.

김태우 기자가 취재 현장에서 마지막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청도군 새마을 공원에서 최근 플리마켓 야단법석이라는 일종의 벼룩 시장이 열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열린
플리마켓 야단법석은 샐러 130개 팀과
주민 2천 500여명이 찾아 축제의 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홍은영 / 야단법석 기획총괄]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다가 남편과 함께 청도로
귀농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에서 아이들도 키우고
청도에서 어떤일을 할까 하다가 청년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직접 생산한 청년들이 판매자 즉 샐러로 참여하면서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청년 샐러들은 손수 만든 제품을 고객과 만나 선보일 수 있고 소비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개성 있는 물건를 살 수 있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삼열 / 청도 청년 샐러]
"지역 농산물인 딸기를 가공한 상품을 에이드로 만들어 판매하였는데 참가하신 분들의 호응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이번 참가를 계기로 지역농산물을 가공한 상품을 만들어서 관광객들에게도 판매할 계획을 세워보게 됐습니다"
어린이들은 중고물품 직거래를 통해
자원재활용과 나눔의 경제활동 가치를 배울수 있어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스탠딩]
"청도 플리마켓 야단법석은 단순한 중고물품 거래를 넘어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발전하면서 농가 소득 창출의 꽃이 피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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