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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자두 재배지 의성 수확 한창..농가 소득 한몫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2년 07월 19일 06: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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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대 자두 생산지인 의성에서
요즘 자두 수확이 한창입니다.

당도가 높고 가격도 좋지만
가뭄과 마른 장마 때문에
전체 생산량은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성군 봉양면의 자두재배 농갑니다.

탐스럽게 익은 자두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농가마다
자두를 수확하느라 손길이 분주합니다.

[김시준 / 자두재배 농민]
"올해 전반적으로 자두가 맛은 다 좋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올해는 아마 자두를 드시면 예년보다 훨씬 맛있는 자두 맛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수확한 자두는 공판장 경매나
유통센터에서 선별과 포장을 거쳐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 농산물시장으로 출하됩니다.

올해는 당도가 평균 13~14 브릭스로
예년보다 높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으면서
상품의 경우 5kg 한 상자에
5만 원이 넘을 정도입니다.

의성군은 전국 최대 자두 생산지로
2천 100여 농가에서 만 2천여 헥타르를 재배해
연간 4백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판로 활성화를 위해 유통센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김재석 /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과수계장]
"전국 최고의 자두 생산량을 자랑하는 의성군은 농산물 공판장과 공선 출하일을 활성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의성장날(쇼핑몰)과 같은
다양한 유통 경로를 개척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올해 봄철 가뭄과 마른 장마로
자두 크기가 작아 예년보다 전체 생산량이
10~20% 감소하면서 농가 소득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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