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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최고...'냉장고 섬유' 풍기인견 인기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2년 07월 23일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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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찜통 더위 속에 영주 풍기인견이
'냉장고 섬유'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데다
식물성 자연 섬유로 피부 건강에도 좋아
전국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견 생산지인
영주 풍기인견 산업단지입니다.

전시 판매장에 들어서자
의류와 침구류, 스카프, 속옷 등 다양한 인견 제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인견 제품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원자 / 상주시]
"인견이 최고죠. 쾌적하고 자연 섬유니까 실제로 입어보니까 여름 한철은 인견 같이 좋은 게 없어요 그래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친환경 웰빙 의류로 입소문을 타면서
대구나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주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차대영 / 풍기인견 판매점 대표]
"다른 옷에 비해서는 청량감도 뛰어나고 착용감이 좋기 때문에 많이들 찾아오세요. 주로 여성복이 많이 판매가 되고 있고요. 남성복도 와이셔츠 종류나 아동복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풍기인견은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지역 전통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전시 판매와 직물공장 등
관련업체 40여 곳이 직물과 다양한 의류를 생산해
유통하고 있습니다.

영주시와 풍기인견 발전협의회는
친환경성과 냉감성이 뛰어난 인견과 대마
복합 직물 개발과 판매 활성화을 통해
인견산업 육성에 힘 쏟고 있습니다.

[박남서 / 영주시장 ]
"인견이 옛날에 비해서는 굉장히 개발이 많이 됐습니다. 이게 좀 더 일반 섬유와 같을 정도로 하려면 개발을 좀 더 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원을 확대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풍기인견이 여름철 친환경 의류로 인기를 끌면서 연간 매출이 700억 원까지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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