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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는 토종기업...신약.의료기기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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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2년 01월 23일

[앵커]
새해들어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신약 개발과 수출 증대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자폐증 치료제’개발과 '내시경 시술기구’수출로
주목 받고 있는 토종 기업들을 정 성 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연구원들이 신약 개발을 위한 실험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업체는 난치성 질환인 자폐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대구출신 의사를 중심으로 2017년 설립된 토종 지역 기업입니다.

현재 개발중인 치료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년전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전국 10개 대학병원
에서 임상을 하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치료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뇌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하고 있고, 최근 프랑스 업체와 손잡고
파킨슨병 신약물질 발굴에도 나섰습니다.

그동안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함께 국가대표 혁신기업과 대구 프리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며,
지역 대표 신약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안기찬/아스트로젠 연구소장>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아동 50명 가운데 1명꼴로 일어나는 난치성 신경질환입니다. 치료제 개발에
단순히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행복실현에도 공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본기업이 90%이상 독점해온 내시경용 의료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또 다른 업체입니다.

2014년 회사 설립이후 자체 기술로
1회용 내시경 시술기구를 개발한데 이어 대구업체 최초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동물임상실험부터 제품개발과 판로개척까지 첨단의료산업재단 지원에 힘입어 유럽연합시장에서 기술인증을 받으며 세계 곳곳에서 수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수출액은 22억여 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고용과 매출도 동반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동탁/㈜인코아 대표>
“(의료기기 시장은) 일본이나 다국적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이 시장을 국산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2022년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성장하는 분야를 확대시킬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업체를 포함해 첨단의료산업단지
입주기업 80여 곳은 새해 시작부터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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