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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분양.입주 '동반 위축'...전국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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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2년 01월 25일

[앵커]

새해 들어서도 대구의 부동산 시장 위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양경기에 이어 입주경기마저
전국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시장 침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남구에 600여 가구를 공급하는
아파트 건립 예정지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이달부터 분양에 나선 3개 단지에서 무더기 청약 미달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TR]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구의 1월 분양경기실사지수는 39.1로 지난달보다 23.4포인트 떨어져 전국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분양경기 실적치도 40.9로
한달 전보다 11.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TR] 여기에 입주경기실사지수는 63.6으로 지난달에 비해 10.3포인트 떨어져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입주경기 실적치는 72.7로
대전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무엇보다 입주경기 활황 기조가 둔화되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아파트 가격도
10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되고,
공급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폭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진우/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
"공급 우위 시장으로 변했습니다. 여기에
대출규제 등으로 인해서 소비심리가 급감하고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나타나면서
시장이 상당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공급에 이어 입주 물량까지 늘어날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 위축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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