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계-울진군 "'신성장 동력 만든다"

새해 설계-울진군 '신성장 동력 만든다

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2년 01월 24일

[앵커]
지방자치단체의 새해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살펴보는 2022 새해 설계 순서입니다.

오늘은 신성장 산업 육성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울진군의 주요 정책을
박 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울진군의 가장 큰 당면 과제는
신성장 산업 육성입니다.

이른바 울진형 뉴딜사업과
바다를 활용한 첨단산업이 주력 분야입니다.

울진군은 올해 국립 해양과학관을 주축으로 한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과
국가 해중공원 벨트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전찬걸/울진군수>
"해양 가운데 동해안이 개발이 안 돼 있으니까 동해안을 개발하는 데 우리가 선두주자가 되고 우리가 중심이 되자..."

수려한 자연경관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색을 담은 관광 상품 개발도
역점 사업입니다.

남부권의 국제 거점형 마리나항과
왕피천, 불영계곡이 있는 중부권,
그리고 해안 스카이레일의 북부권 등
지역별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이른바 머물고 싶은 힐링 울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울진군은 또 7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군민의 20%가 넘는 점을 고려해
현실에 맞는 복지 정책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노인복지관과 요양병원 등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전찬걸/울진군수>
"혼자 사시는 어른들이 할 수 없는 부분,
아주 간단하지만, <예를 들어> 보일러가 안 될 때 우리 군청의 사회복지과에 연락하면 신속하게... <기동처리반이> 두 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탈원전 정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울진군은
다음 정부를 상대로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와
원전 피해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