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패닉, 검사 피해 달아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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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naver.com
2020년 02월 19일

하루 사이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대구경북은 큰 공포에 빠졌습니다.

의심 신고와 접촉자로 격리된 인원이 폭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사실상 대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경북 영천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선별진료소마다 의심신고가 이어졌고,
확진자에 노출된 보건소와 주요 대학병원 응급실마저 폐쇄되면서 시민들은 그야말로 충격과 혼돈에 빠졌습니다.

[진승우/대구시 만촌동]
"확진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들으니까
이 근처를 돌아다니기도 무섭고 혹시나 주위 사람들도 감염될까 하는 그런 걱정이 듭니다."

메신저나 전화로 가족들의 안부를 물으며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재연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표정도 역력했습니다.

[이영환/대구시 시지동]
"메르스 때도 확산돼서 상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렇게 환자가 많이
늘어나니까 상당히 불안하고"

어젯밤에는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히고
의심 증상을 호소하며 경북대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이 검사와 격리 조치를 피해 달아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
"두통과 발열 증상이 있어서 나는 스스로 알아보고 싶어서 왔다고 했는데 격리시킨다고 하니까 도망갔어요. 예배할 때 같이 있었던 것 같던데요."

31번 환자와 연관된 접촉자 160여 명을
비롯해 지역에서 격리되거나 진단검사 중인
인원은 수백 명에 이릅니다.

보건당국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역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거듭 부탁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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