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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월엔 하루 1,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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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2년 01월 24일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연일 비상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2월 중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가
천 5백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권영진 시장은 오늘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무증상과 경증 확진자 만 명을 관리할 수 있는
재택 치료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일 4백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어제) 0시 기준 대구에서는 달성군 종교시설 관련 22명, 동구 체육시설 관련 26명, 수성구 종교시설 관련 4명 등 479명이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곳만 38곳,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도 167명에 이르고, 지역의 오미크론 점유율도 79.7%까지 급등했습니다.

이렇게 연일 확진자 규모가 최다치를 기록하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미크론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대구시는 2월 중으로 하루 확진자가
최대 1,50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병상을 2천 6백 개로 확충하는 한편,
오미크론 대응본부를 상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증상, 경증 확진자 만 명을 관리할 수 있는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역학조사도 고위험시설을 우선순위로 정해 집중하는 한편
검사 역량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고위험 집단시설인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 시설을 1순위로 발생상황에 따라 시, 구군 역학조사반과 감염병지원단으로 즉각대응팀을 구성하겠습니다."

경북에서도 확산이 이어지면서 포항 63명, 경주 33명, 안동 31명 등 16개 시, 군에서 23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북도는 경북형 방역 의료 대책을 마련해
위중증률 최소화를 목표로 고위험군 환자와 1차 접촉자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집중하고 시, 군마다 최소한 한 곳의 예비시설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제미자/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확진자 발생이 되면 사망으로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확진자와 접촉자를 분리하여 밀집도를 최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예비시설을 확보하는 겁니다.)"

또 자가진단키트 10만여 개를 확보해
종교시설과 외국인 사업장 등 감염병 취약시설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오늘(어제) 오후 4시 기준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구 473명, 경북 279명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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