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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K-2 내 美시설 이전, 한미 장관 의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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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2년 05월 09일

[앵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K-2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K-2 내 미군시설 이전에 대한
미국과 협의가 진척이 없기 때문인데요.

새 정부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미 국방부장관과 첫 회동 때 관련 문제를
의제로 올리겠다고 밝혀, 사업 추진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K-2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주한미군 시설 이전 협상 문제로 멈춰섰습니다.

대구시가 주한미군과 여러 차례 협의했지만
협상 권한을 가진 미 국방부와 국무부가
주한 미군사령부에 위임하는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취임하면
미 오스틴 국방장관과 첫 회동 때 이 문제를 의제에 올리겠다고 공식 밝혔습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후보자(5.4 인사청문회)>
“제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오스틴 장관과 첫 번째 회담 때 그것(K-2 미군 시설 이전 협상 위임 문제)을 의제에 반영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달 말 개최 예정인 한미 통합방위협의체에서 이전 협상 권한 위임 문제를 의제에 포함할 것을 국방부가 미국 측에 요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강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국방위)>
"신임 국방부 장관이 5월 말에 있을 한미 방위 협의체에서 이것을 중요한 의제로 올린다면
아마 지금까지 낸 속도보다는 가일층 빠른 속도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겠나".

미국의 위임 절차가 늦어지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군위 대구 편입 반대 주장의 빌미가
되기도 했습니다.

주한미군 시설 이전 협상이 마무리돼야
내년에 사업 대행자 선정에 들어갈 수 있는데
LH가 신공항 건설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미국과 시설 이전 협상이 당장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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