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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 마무리...경북 절반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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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2년 05월 09일

[앵커]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대구.경북 기초단체당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경북은 현직이 공천에서 탈락한 6곳과
3선 연임제한 지역 등을 합하면
모두 12명이 교체됐습니다.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도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현직 단체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탈당한 지역은 영주시와 영덕군,울진과 울릉,그리고
군위와 의성군입니다.

이들 지역 가운데
영주와 영덕,울진, 울릉에서는
경선을 통해 정치 신인들이 현직 프리미엄을 뛰어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김광열/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우리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무엇이 필요한 지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평소에 소통했고
앞으로도 군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우리 군정을 이끌어간다는 그런 뜻이 군민들에게 상당히 설득력이 있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군위에서는 김영만 군위군수의 경선 불참으로
김진열 후보가 단수공천됐고
의성은 김주수 의성군수가
법원 판결로 경선이 배제된 가운데
이영훈 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여기에다 안동과 문경,청도등 3선 연임제한과 단체장 공석지역 6곳을 합치면 모두 12명이 교체됐고 칠곡과 예천은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또 구미와 영천에서는 김장호 후보와 박영환 후보가 각각 민주당과 무소속 현직 단체장들과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반면에 다선을 노린 현직 단체장이
경선을 통해 공천장을 거머쥔 곳은
포항과 경주,김천,상주시 그리고
청송과 영양,예천군입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컷오프 번복 파동끝에
기사회생했고,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론조사 오류로 경선을 재실시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강덕/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포항이라는 도시는 아주 다양한 요소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시정입니다.
이 시정을 검증된, 모든 면에서 8년간 검증된 제가 어느 사람보다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항을 멋진 도시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대구의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는
컷오프된 동구청장을 제외하고
현역 단체장 6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면서
높은 현직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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