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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대구 청사진' 나왔다...문제는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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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2년 05월 09일

<앵커>

내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대구를 어떻게 키워 나갈 지 15개의 정책과제가 담긴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대구의 주요 현안 대부분이 새 정부 정책 과제에 반영됐는데, 문제는 실현 방안입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가 내놓은 대구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통합신공항 건설입니다.

<트랜스 CG>
글로벌 경제물류공항 건설을 목표로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고 여객과 물류 터미널도 충분한 규모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군위까지였던 중앙선 확장안을
의성까지 연장하는 등 신공항 교통망 확충도
지역균형발전특위 정책과제에 포함됐습니다.

<홍석준/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
"K-2 종전부지는 개발 마스터플랜을 촘촘히 수립해서 첨단산업과 상업의 중심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신공항 주변지역은 항공 신산업 및 서비스 산업 육성..."

<트랜스 CG>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 발굴과 관련 육성사업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와
소프트웨어 의료산업 중심도시,
전기차 혁신산업 클러스터 등이
새 정부가 제시한 대구의 먹거리 산업입니다.

<트랜스 CG>
또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과 고속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등 대형 SOC 사업도 반영됐는데
달빛고속철도 건설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추진하는 방안을 거듭 제시했습니다.

<트랜스 CG>
경북도청 후적지와 서대구 역세권,
달성토성 복원 등 지역 개발 사업과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제2 대구의료원 건립과
취수원 다변화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지역발전 방안이 실현되려면
무엇보다 지역 균형 발전 사업을 논의하고 추진할
정부 내 전담 부서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해용/대구시 경제부시장>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서 (지역) 균형 발전을 전담할 기구를 만들어서 정부에서 알아서
챙겨줄 수 있는 방안이 있고요. 그게 아니면 대구광역시 공무원들이 동분서주 열심히 뛰어서 해결해야 할 그런 문제입니다."

또 정책과제 상당수가 현 권영진 시장이
추진해온 사업인 만큼 새로운 대구시장의
사업추진 의지와 새 정부의 협력 방안 마련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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