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땅'이 최저 상승?...롯데쇼핑 이상한 공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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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김태우

2022년 05월 13일

[앵커]

대구시가 최근 올해 공시지가를 확정했는데요.

수성의료지구안에서 롯데쇼핑타운부지 공시지가가 가장 적게 오르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같은 지구내 의료시설용지보다도 인상폭이 작아, 세금 감면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수성의료지구내 롯데 쇼핑타운 부집-ㅂ니다.

< C>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제곱미터에
2백 53만 5천원인데 올해는 2백 75만5천원으로
8.67% 올랐습니다. < C>


하지만 롯데쇼핑타운 바로 옆 상업 시설 용지는 13.78%나 상승했습니다.

같은 상업용지인데도 상승률이 두배 가까이나 차이 납니다.

<스탠딩>
" 제가 서있는 이곳은 롯데쇼핑타운 부지와 용도가 동일한 유통상업지역입니다.

그런데도 이곳은 공시지가가 13.96%나 올랐는데, 건너편에 있는 롯데쇼핑타운부지는 8.67% 상승하는데 그쳐,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준희/ 한국부동산원토지공시부장>
"외부 감정평가사한테 확인해 보니 표준지와의
고속도로 거리와 개별지 고속도로 거리가 차이가
있어서 표준지 상승률과 개별지의 상승률이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성의료지구안에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준주거지역 입니다.

주로 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는데도 공시지가는 한해사이 무려 15.58% 상승했습니다.

심지어 10년전부터 빈 땅으로 방치돼 있는
비 수익용 의료시설부지 공시지가도 8.71% 상승해 < C>
롯데쇼핑타운부지 8.67% 보다 더 올랐습니다.

결국 수성의료지구안에서 롯데쇼핑타운 부지 공시지가가 가장 적게 오른 겁니다.< C>

롯데쇼핑타운 부지는 한해 10억원에 가까운 지방세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개별공시지가가 적게 오를수록
세금도 그만큼 적게 냅니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방세 외에도 국세와 각종 부담금 부과기준이 되고 있어, 롯데쇼핑타운 부지 공시지가 산정을 둘러싼 세금감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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