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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대구편입법안 11월 상정..전체 합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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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2년 09월 30일

[앵커]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안이 오는 1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지역 의원들이
오늘 협의 끝에 이같이 가닥을 잡았지만,
대구.경북 전체 의원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당초 오늘 군위군의 대구 편입안에 대한
지역 의원들의 합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북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합의 중재에 나섰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월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
관련 법안을 상정할 것임을
지역 의원들에게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11월 법안 심사 때는 결단을 낼 수밖에 없다.
우리 당의 원내 대표로서 결정하는 거니까 완전한 합의에 이르면 가장 좋겠지만 완전한 합의에 못이르더라도 어느 단계에서는 결정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알려놓은 상태입니다".

주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공약인 만큼
모든 지역 의원이 흔쾌히 동의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일정 시점이 되면 당론을
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위원인
김용판 대구시당위원장도
주 대표, 임이자 경북도당 위원장과 조율을 거쳤다며 11월 법안 상정을 자신했습니다.

[김용판 /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큰 틀에서 잘 됐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11월에 정기국회에 법안이 소위를 거쳐서 본회의에 통과시키는 것으로 그렇게 예상됩니다“.

최종 합의를 기대했던 김진열 군위군수는
아쉬움을 표시했지만 큰 틀에서 의견 조율은
마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군위 대구편입법안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잘 의견을 집약해 주셔서 컨센서스를 이룬 만큼 이러한 양대 법안이 잘 추진되고 처리될 수 있도록 제가 잘 챙겨보겠습니다“.

군위 대구편입법안에 대한
대구경북 의원들의 합의는 불발됐지만
당 지도부가 법안 상정 의지를 밝힌 만큼
정기국회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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