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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개막...삼성 원태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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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3년 03월 09일

[앵커]
'야구 올림픽'으로 불리는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개막했는데요.

오늘(어제) 호주와 첫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한 원태인을 비롯해
지역 출신 선수와 코치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원 선수의 모교, 경북고 야구부 후배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WBC 대표팀에
승선한 원태인은 호주와의 1차전부터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원태인은 5회 초, 고영표에 이어 구원 등판해
1.1 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비시즌 기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인 훈련을 한 원태인은 대표팀 명단 발표 후 구단과 인터뷰에서 4강에 올라 마이애미에 다시 오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원태인 / 삼성라이온즈 투수]
"WBC 무대는 해외파를 다 포함해서 뽑히는 그런 대회이기 때문에 뿌듯함이 큽니다. 솔직히 제 개인적인 목표는 하나도 없고 정말 마이애미로 다시 돌아오고 싶은 그 마음만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투수 코치를 맡고 있는 정현욱과
15년 동안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던 배영수 역시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중심 역할이 기대됩니다.

[정현욱 / 삼성라이온즈 투수코치]
"한 나라를 대표하는 거니까 영광스럽기도 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감도 느끼고. 기분은 좋고. 더 열심히 해봐야죠."

원태인 선수의 모교, 경북고 야구부 후배들도
멋지게 활약하는 선배의 모습을 기대하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윤지호/ 경북고 야구부]
"WBC 함에 뽑힌 만큼, 가서 선수들끼리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잘 던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두철/ 경북고 야구부]
"저도 한국을 대표해서 한일전 같은 데 올라가서 팬들의 응원 속에서 완투승 이런 것도 해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원태인 선배님 파이팅!”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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